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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과기장관회의 정례화
입력2004-10-31 17:31:37
수정
2004.10.31 17:31:37
최수문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과학기술 장관회의를 오는 2006년부터 2년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존 마버거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지난 29일 제6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첫 회의를 내후년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과기부가 31일 밝혔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이공계 우수인력 확보방안, 대(對)테러기술 공동개발방안 등의 정책현안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는 한미 결핵공동연구센터 설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브룩헤이븐(Brook Haven) 국립연구소간 협력각서 체결, 환경기술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채널 구축 등의 안건이 협의됐다.
오 부총리는 이날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캐나다 외무부 장관 등과 원자력 현안사항을 논의했으며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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