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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해외CB발행 차질/신용우량 불구

◎런던서 2억불 계획… 수요자 없어/한국물 인기추락 반증 “충격”데이콤의 2억달러규모 해외전환사채 발행계획이 외국인투자가들의 외면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 최우량기업의 하나인 데이콤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이 차질을 빚은 것은 주식과 연계된 해외증권(한국물)의 인기가 그만큼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우량상장사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은 클라이언트 벤슨(KB)증권과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런던에서 11일 상오 10시(현지시간) 2억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자가 없어 12일까지 시간을 연장했지만 재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간사인 클라이언트 벤슨증권과 발행사인 데이콤간에 금리문제가 조정 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잇단 기업부도 여파로 한국물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피현상때문에 발행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측은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됐던 데이콤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이 약 일주일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외국인 선호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데이콤에 대해 외국인들이 주식연계채권의 매수를 꺼림에 따라 다른 우량상장사의 해외자금조달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데이콤의 해외전환사채 발행 무산은 오는 10월께 예정된 한국통신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의 발행에도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을 확산시키고 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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