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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의원 “총선 불출마“
입력2004-02-15 00:00:00
수정
2004.02.15 00:00:00
조의준 기자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15일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이라크 추가파병안의 국회통과를 보며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이 초래한 자기파멸의 모습을 목격했다”며 “민주당을 위해 밀알의 심정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17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현역 의원은 전국구 장태완 의원을 비롯, 박종우, 장성원 의원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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