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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형 데스크톱PC 발표/코모스텔레콤 김기병 회장(인터뷰)

◎“최종 목표는 해외 진출/기존 제품보다 값 40%싸 경쟁 자신”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입니다』노트북PC 만한 세계 최소형의 데스크톱PC를 최근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코모스텔레콤의 김기병 회장(60)은 『독특한 자체 설계기술을 이용해 만든 이 제품은 뛰어난 확장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의 여동생인 신정희 동화면세점사장의 남편이자 롯데관광·태흥건설·동화주류 등 6개회사의 대표이사와 미림여고·미림여자전산고등학교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코모스텔레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타랜드」는 어떤 제품인가. ▲가로 2백90㎜, 세로 2백10㎜, 높이 51㎜인 공간 혁명적인 초소형 멀티미디어 데스크톱PC이다. 특히 휴대하고 다니다가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노트북PC의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윈도95」, 최대 펜티엄 MMX 2백㎒ 프로세서, 3.5GB HDD, 32MB 메모리, 33.6Kbps 모뎀, 16배속 CD롬드라이브를 창착하고 있다. ­이같은 고성능사양을 선택하면 열발생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텐데. ▲일단 부피가 많이 차지하는 파워서플라이를 초소형으로 만들었으며 칩의 재배치를 통해 기판구조를 8층에서 4층으로 줄였다. 열은 바로 표면을 통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는가. ▲기존 제품에 비해 40% 이상 싼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다. 마진보다는 시장을 넓혀가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목표시장은. ▲일반 소비자시장 보다는 학교, 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국내는 물론 OEM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정보통신업에 진출한 이유는. ▲제조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상운전자와 바이텍전자를 합병인수해 코모스텔레콤을 세웠다. 유통위주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면서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이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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