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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폭발 3명 사망 실종/울산항 제5한창호
입력1997-11-03 00:00:00
수정
1997.11.03 00:00:00
2일 낮 12시20분께 울산항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울산항에 정박해 작업중이던 부산선적 석유류제품 운반선 1천5백96톤급 제5한창호(선장 김태정·46) 의 5번탱크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배안에 있던 선원 12명중 일등항해사 최수봉(41·부산 영도구 봉래동), 갑판수 전상진씨(41·경남 통영시 불신동) 등 2명이 사망하고 갑판장 홍재두씨(49·부산 서구 동대신동)가 구조도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양경찰서 소방정과 경비정 10여대가 출동, 1시간여만에 진화했다.
해경은 기름을 적재하기 전 탱크내 기름제거 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5번탱크가 폭발했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탱크내부의 유류가스에 인화물질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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