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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보험료 최고 31% 인하
입력2001-07-30 00:00:00
수정
2001.07.30 00:00:00
24~30세 젊은 운전자 대상
제일화재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료 자유화에 대비, 20대 운전자를 집중 공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우선 자동차보험 가입자 80%정도가 가입경력 3년 이상이라는 통계에 근거해 3년이상 가입경력자에게는 보험료를 현행대비 최고 16%까지 낮게 책정했다.
특히 제일화재가 주 마케팅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직장초년생, 신세대 주부, 20대 커리어우먼 등 24세에서 30세에 이르는 '젊은 운전자'. 이들에게는 보험료를 현행대비 최고 31%까지 낮췄다. 소형승용(1,000cc)과 대형승용(2,000cc)자동차에 대해서도 현행보험료 대비 연령별로 최고 33%까지 인하하는 등 타사와 보험료 체계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일화재는 이번 자동차보험료 완전자유화를 계기로 고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관리 지원시스템'을 다음달 6일 오픈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업사원이 고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험료 안내와 계약사항 변경 등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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