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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소대비 상대적 강세..369선 회복
입력2004-09-08 10:46:14
수정
2004.09.08 10:46:14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369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4 포인트(0.56%) 높은 368.73으로 출발한 뒤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15분 현재 2.82 포인트(0.77%) 오른 369.51을 나타내고 있다.
트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등의 위험부담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코스닥에 주목하면서 코스닥지수는 거래소 종합주가지수(0.08% 상승)에 비해상대적 강세를 지키고 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0.76% 오른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2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관은 3일째 '팔자'에 나섰다.
기타제조(-0.71%), 컴퓨터서비스(-0.3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건설,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등의 상승률이 2%대로높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4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263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이 4% 이상 올랐고 하나로통신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LG텔레콤, LG마이크론, LG홈쇼핑, 네오위즈, 인탑스 등도 1~2% 오름세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11.02%나 급락한 다음도 2.48% 상승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871.18로 전날보다 0.83% 상승했다.
그러나 인터파크, 안철수연구소, 파라다이스, NHN 등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통위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트리플위칭데이의 변동성 부담을 피해 매수세가 코스닥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기술적 측면에서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는 점도 코스닥의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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