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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절전 요령/컴퓨터에 절전기 부착하면 전력 17% 절감
입력1997-06-11 00:00:00
수정
1997.06.11 00:00:00
한상복 기자
◎냉방기기 가동땐 실내외 온도차 5℃ 이내로/형광등,백열등보다 80% 절전·시력보호도전등 하나라도 불필요하게 켜놓지 않는 절약태도가 전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전기소비절약을 위한 10가지 권장사항」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방법을 알아본다.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냉방온도는 섭씨 26∼28도가 적당하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온도를 바깥온도보다 5도 이내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하다. 온도차가 크면 냉방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것을 사용=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낮은 제품의 전기소비량은 50%나 차이가 난다. 에어컨의 경우 1등급제품은 5등급제품에 비해 46%의 절전효과가 있다.
▲백열전등은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백열등을 전구식 형광등으로 바꾸면 밝기가 같을 뿐만 아니라 전기가 80% 정도 절약된다. 일자형 형광등에는 고효율 반사갓을 사용하면 30%이상 밝아지고 시력도 보호된다.
▲컴퓨터 모니터에 절전기 설치=절전기를 달면 17% 정도 전기를 아낄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모니터의 자체발열을 줄여줘 냉방부하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건물냉방은 빙축열이나 가스식으로 교체=빙축열이란 값싼 심야전력을 얼음이나 냉매로 저장, 낮시간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가스식 냉방에 드는 비용을 1백으로 했을 때 전기냉방은 1백46, 빙축열식은 99 정도다.
▲건물에 최대전력 감시제어장치 설치=최대부하를 3백㎾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최대전력 감시제어장치는 특히 대형건물의 전력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긴요하다. 설치비의 9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10%를 소득공제해 준다.
▲건물관리는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방식을 채택=컴퓨터로 건물의 실내조명과 온도 습도 환기상태를 자동조절하는 방식으로 최대 25%의 절전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앙냉난방 제어방식에선 건물공조기를 배기열 회수방식 채택=대형건물에 중앙냉난방 제어방식을 채택할 경우 건물공조기는 실내공기를 순환할 때 배출되는 열을 회수, 다시 사용하는 배기열회수 방식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 절전효과 15%다.
▲단열재는 반드시 규격제품 사용=건물을 단열방식으로 시공하면 냉방에너지를 30% 절약할 수 있다. 기존주택을 단열방식으로 바꿀 경우 5백만원 한도안에서 전액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전동기는 고효율 전동기기로 교체=고효율 전동기를 쓰면 일반형 전동기를 쓸 때보다 평균 7% 가량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조기 운전방식을 가변풍량식으로 하면 송풍기 소비전력이 20% 절약된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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