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보고서에서 "자동차 보험이 계절적 요인과 함께 요율 인하효과 여파로 지난해 2분기보다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악화됐다"며 "위험손해율 상승이 지난해보다 4.0%포인트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보험 손해율 및 사업비율 악화로 합산비율이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3.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순익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가도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100원으로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