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여성 골다공증 위험"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 송대웅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복부비만이 심할수록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뼈엉성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은정 교수팀에 따르면 여성 1,694명(평균 나이 50.9세)의 골밀도와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정상군에서 골다공증군으로 갈수록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이 증가한 반면 근육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이들 여성을 골밀도에 따라 정상군, 골밀도가 조금 감소된 골감소증군(35.4%), 심하게 감소된 골다공증군(13.5%)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체중, 근육량,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에 가까울수록 복부비만지수(정상군 0.862, 골감소증군 0.881, 골다공증군 0.892)가 높았다. 반면 근육량은 정상군이 37.7㎏, 골감소증군이 37.2㎏, 골다공증군이 36.5㎏로 골다공증에 가까울수록 적었다. 이 교수는 "복부비만과 근육량이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적절한 체중 관리도 중요하지만 몸에 어떤 성분이 많느냐, 그리고 어느 부위에 지방이 많느냐가 뼈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체중이 덜 나가더라도 복부비만인 경우 조골(造骨)작용이 줄어 뼈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유산소운동을 통해 복부 지방을 줄이면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대사증후군ㆍ당뇨병 등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부비만은 유해한 복부지방이 혈관에 흡수돼 심장마비ㆍ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이번에 골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추가로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복부의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유발 물질들이 골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임상내분비학회지(Clinical Endocrinology)'에 실렸다. ▶▶▶ 인기기사 ◀◀◀ ▶ '후∼'불면 휴대폰이 작동 ▶ 혹시 내 아이가 사이코패스 아닐까? ▶ 잇따른 파격 분양세일… 싼 값에 집 장만 해볼까 ▶ '만능 청약 통장' 나온다 ▶ '성생활 만족도' 한국, 亞 최하위권… 특히 여성 불만 ▶ 뱃살 많은 미스 김, 무릎 아파 병원갔더니… ▶ 수도권外 새 집 양도세 안낸다 ▶ 떠도는 '제2 금융위기설' ▶ 살인등 흉악범 얼굴·신상 공개한다 ▶ 남은 부동산규제 언제 풀리나 ▶ 수재 많은 '교육강국' 그 비결 엿보니… ▶ '화왕산 참사' 3개월전 경고 섬뜩 ▶ 모닝 vs 스파크 '경차대전' 승자는? ▶ '한국차 신화' 만들어가는 제네시스 ▶▶▶ 연예기사 ◀◀◀ ▶ "가만 놔둘순 없나"… 김연아 콘서트 논란 ▶ 연예인 3명, 살인미수 수배자와 유흥 논란 ▶ 엄정화, 깐깐한 '패션 심사위원' 변신 ▶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 '예뻐졌네' ▶ 이외수, 빅뱅의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 출간 옹호 ▶ 최고 시청률 SBS '아내의 유혹' 표절 시비 강경대응 ▶ 조인성, 4월 6일 공군 입대 ▶ 최명길·전인화 첫 예능 나들이서 입담 과시 ▶ 꽃남 OST 매출 20억원 '신드롬' ▶ 평점 9.3점 '스타의 연인' 마지막 회 단체 관람 ▶ 소녀시대 윤아 '신데렐라맨' 주인공 확정 ▶ "부부관계시 돈내라" 황당한 日톱스타 결혼 계약서 ▶ 신해철 입시광고 논란… 네티즌 "해명조차 실망스럽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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