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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G휴대폰 만리장성 넘자"
입력2009-07-31 17:20:11
수정
2009.07.31 17:20:11
베이징서 30여종 발표회
삼성전자가 30여종의 휴대폰을 동시에 선보이며 중국 3세대(3G) 휴대폰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31일 중국 베이징 인근 만리장성 쥐융관(居庸關)에서 '중국 3G 휴대폰 발표회'를 갖고 신제품 21종을 포함해 총 30여종의 중국 3G 휴대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TD-SCDMA 방식의 풀 터치폰 'S5630C'와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CDMA2000 방식 풀터치폰 'i329' 등 신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 3G 모바일 TV폰과 3G 듀얼스탠바이폰 등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TD-SCDMA, WCDMA, CDMA2000 등 중국의 세 가지 3G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30개 모델로 중국 3G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3G 시장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렸으며 3G 휴대폰 시장은 올해 2,000만대에서 오는 2013년에는 1억2,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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