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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중고생 10명중 4명 사이버섹스 제의받아
입력2000-12-05 00:00:00
수정
2000.12.05 00:00:00
[노트북] 중고생 10명중 4명 사이버섹스 제의받아
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채팅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사이버섹스(속칭 '컴섹')를 제의 받은 적이 있으며 실제로 이를 경험한학생도 100중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소년을 위한 전주내일여성센터(대표 박경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주시내 중ㆍ고생 6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3%가 채팅을 하면서 상대방으로부터 1차례 이상 성적인 언어를 주고받는 사이버 섹스를 하자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또 중ㆍ고생 5%는 실제로 사이버 섹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3%는 채팅 상대방을 실제로 만나 성관계를 갖는 속칭 '번섹'을 경험을 해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중.고생들의 절반이 5∼50차례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접해 봤다고 응답했으며 음란물을 본 느낌에 대해 73.8%가 '보통' 또는 '좋다'고 말해 음란물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해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여성센터 김미경 사무국장은 "사이버공간에서 청소년들을 각종 성적 유혹과 폭력에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혁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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