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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오송역 인접ㆍ신행정수도 후보지, 오창단지 8,500가구 분양
입력2004-01-06 00:00:00
수정
2004.01.06 00:00:00
문병도 기자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중간역인 오송역과 인접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 달부터 대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유력한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최근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 쌍용건설, 신동아건설, 현대건설 등 7개 건설업체는 오창과학단지 내 공동주택지 8개 블록에 8,48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는 286만평 규모로의 과학단지 내의 자족형 신도시로 건설되며 50만평의 녹지를 갖추고 있다.
첫 분양에 나선 업체는 대우자동차판매. 이 회사는 6일 청주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이달 중순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23ㆍ32Aㆍ32Bㆍ44평형 등 모두 818가구를 분양하는 대우자판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을 채택하고 내방객 사은품 증정, 인기연예인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개최, `10.29대책`으로 차갑게 식은 청약열기를 되살릴 계획이다.
신동아건설, 쌍용건설, 원건설 등 4개 업체는 오창지구 내 토지공사 용지를 차용해 합동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등 오는 3월께 동시분양 형태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동아는 25ㆍ33ㆍ40ㆍ46ㆍ57ㆍ78평형 등 모두 1,529가구를 분양하고 쌍용은 25평형 172가구, 33평형 268가구, 45평형 18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은 `코아루` 브랜드로 24ㆍ34ㆍ47ㆍ56평형 등 95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대형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전략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당 분양가는 400만~450만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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