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6% "대졸 초임연봉 2천만원 이하"

중소기업 대다수의 남자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2천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중소기업 624곳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직 초임연봉을 조사한 결과, 1천800만원이라는 대답이 1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천500만원(11.1%), 2천만원(10.6%), 1천400만원(9.1%) 등의 순이었다.

누적 집계한 결과, 초임연봉이 1천700만원 이하인 기업이 50.5%였으며, 2천만원이하는 86.1%에 이르렀다.

이는 동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작년 초임연봉 조사에서 2천만원 이하가 91.3%에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아진 것이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대기업의 초임 평균연봉은 2천807만원,공기업은 2천812만원, 외국계기업은 2천675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