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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債 정리 자산公으로 일원화

예보 보유채권 4조4,000억 14일 인수키로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4조4,000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간다. 자산관리공사는 12일 예금보험공사 산하 정리금융공사가 보유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등의 부실채권 총 4조4,000억원을 인수해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일원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4일 예보와 채권양도ㆍ양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대상 부실채권은 대우계열사 채권 1조7,856억원, 비대우계열 채권 2조1,626억원 등 워크아웃 채권 3조9,482억원과 일반채권 4,227억원, 특별채권 315억원으로 모두 4조4,024억원(장부가 기준)어치다. 자산관리공사의 총매입금액은 약 7,300억원으로 계약체결 후 5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말에도 자산관리공사는 정리금융공사로부터 부실채권 2조932억원을 인수했다. 예보가 보유한 부실채권이 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가는 것은 감사원이 지난해 예보에 대한 감사를 통해 전문 부실채권 매입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있는데도 별도의 부실채권 정리기구를 둔 것은 업무중복과 이해상충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은행이 보유 중인 부실채권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 업무는 자산관리공사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인수하는 워크아웃 기업들에 대한 지분율을 평균 45∼50%에서 은행 등 다른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 매입을 통해 75%까지 높일 계획이어서 이들 기업의 매각뿐 아니라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회생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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