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대행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메르스 대응 관련 주한(住韓) 주요 외국 인사 오찬간담회를 열고 한국이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경험이 있음을 강조하며 “본국에서 과도한 선제적 조치나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안전·응급상황국장을 비롯해, 일본·미국·러시아·중국대사, 주한 외국상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는 범정부 메르스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즉각 대응팀, 자가 격리자를 위한 공무원 1대1 배치 등 메르스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노력을 세세히 소개했다.
최 총리대행은 “한국의 의료체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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