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록코리아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2.09%) 오른 2만6,850원에 마감됐다.
하이록코리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단연 외국인의 매수세다. 하이록코리아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25%를 밑돌던 외인 비중이 2개월여만에 29%를 넘어섰다. 이같은 매수세 유입에는 하이록코리아의 견고한 수익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 3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률 22%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매 분기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올 해 하반기 역시 2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방산업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하이록코리아는 수주 실적에서 교체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0% 가량 되는데다 리먼사태 이후 국내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구조조정됐다는 점, 전방산업이 IT에서 자동차, 철도, 조선, 해양, 항공, 석유화학, 발전플랜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 하이록 코리아의 높은 수익성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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