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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보령제약, '한국인의 위장약' 자?
입력2004-04-29 00:00:00
수정
2004.04.29 00:00:00
홍준석 기자
보령제약의 ‘겔포스엠’은 지난 7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30년 가까이 ‘한국인의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생산 첫 해 매출이 6,000여 만원에 그쳤지만 4년 뒤인 79년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소화기관용 선도 약품으로 도약한 겔포스는 이후 줄곧 주 머니 속의 액체 위장약으로 성장하며 속쓰림, 위산과다, 위염, 가스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산된 수량도 지구를 4바퀴 이상 포장할 수 있는 15억만 포에 달한다.
겔포스의 뒤를 이어 2000년 새롭게 선보인 겔포스엠은 이러한 약효 및 사용 편리성에 인산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시메치콘을 첨가해 소화성 궤 양환자는 물론 장기간 와병환자들도 변비나 설사 등에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4년간의 연구개발과 2년여의 임상실험을 거쳐 탄 생한 겔포스엠은 현탁액으로 제조, 복용시 위보호막 형성작용이 강력해 더 욱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성능과 인기에 힘입어 겔포스엠은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선정하는 ‘2004 퍼스트 브랜드 대상’ 위장장애개선제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200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도 위장장애개선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김상린 보령제약 대표는 “최근 침체된 의약품 활성화를 위해 대표품목인겔포스엠의 브랜드파워 구축을 통한 매출확대에 힘을 쏟겠다”며 “20~30대 연령층을 적극 공략하는 등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올해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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