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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람?" 아내·딸 흉기로 마구찔러
입력2006-02-13 08:08:08
수정
2006.02.13 08:08:08
부산 동부경찰서는 13일 아내와 딸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 24일 낮 1시께 부산 동구 좌천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남모(51)씨와 딸(20)을 흉기로 마구 찔러 각각 전치 10주와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의처증을 앓고 있는 박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 것으로 착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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