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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조직통폐합 단행
입력2001-11-05 00:00:00
수정
2001.11.05 00:00:00
하이닉스반도체는 고강도 자구노력 차원에서 최근 전임직원에 대해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1일자로 대대적인 조직통폐합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따라 기존 281개 팀이 유사기능 통폐합을 통해 188개 팀으로 35% 축소됐으며 특히 경영지원과 관리분야는 50% 가량 몸집이 줄어들었다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또 의사결정단계에서 중간 총괄담당 직책을 없애 종전 72개 담당의 다단계 직책구조를 53개 담당으로 축소,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시켰다.
하이닉스는 조직개편과 함께 일반 지원업무에 대한 분사(아웃소싱)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생산.영업 등 핵심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분사해 경영역량을 반도체 핵심부문에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이와관련, 하이닉스는 지난 7월 총무.관리 등 경영지원업무를 현대아스텍㈜이라는 별도법인으로 분사한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비서.안내.연수.품질관리 등 지원부문(300여명) 일부와 반도체 공조(청정공간 유지.관리) 부문(200여명)을 법인설립 형태로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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