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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신] 국립국악원 개원 50년 기념공연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 기념공연국립국악원은 개원 50주년과 국립남도국악원(진도)의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14~1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민요창극 '진도에 또 하나의 고려 있었네'를 공연한다.
전남 진도군 민속예술단을 초청해 마련하는 이 민요창극은 고려시대 진도에서 활동했던 삼별초 항몽전쟁의 애환을 남도들노래, 진도북춤, 만가, 씻김굿, 육자배기 등 진도 지역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예술형식을 통해 표현한 것이다.
박병도가 연출을, 전황이 안무를 맡았으며 진도 군립예술단원 70여명이 출연한다. (02)580-3300
■ 세종문화회관 올해 재정자립도 31.3% 목표
세종문화회관(총감독 이종덕)은 올해 재정자립도를 최고 31.3%로 높이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01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종덕 총감독은 신년 사업계획 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26.3%였던 재정자립도를 올해는 31.3%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공연의 상업화 대신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와 수익사업을 개발하는 방법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중 대극장 1층 로비에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신작 '호랑이는 살아 있다'를 설치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대극장의 음향 시스템 개선과 조명장비 보강 등을 통해 극장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매년 공로가 큰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세종상'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옛 기상청 터에 지을 예정인 1,500석 규모의 극장 설립도 계속 진행시킬 방침이다.
■ 학전소극장 개관 10주년
대학로의 학전 블루 소극장이 15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91년 김민기 대표가 '학전 소극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이 곳은 그간 연극은 물론 뮤지컬, 가요 콘서트, 클래식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을 위한 공연장으로 활용되면서 대학로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94년 극단 학전이 창단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선보인 '지하철 1호선''의형제''모스키토' 등의 일련의 뮤지컬 작품들은 한국적 색채의 소극장 뮤지컬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편 학전은 오는 15일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소년원생 및 장애아동, 그리고 고건 서울시장과 가수 전인권, 시인 김지하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지하철 1호선'을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두 차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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