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팔리고 있는 남성용 청바지 1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베이직하우스 제품(HNDP2121)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술표준원 고시 기준치를 초과하는 1㎏당 88.8㎎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청바지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를 거친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라며 “KATRI 테스트에서는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 KATRI는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무검출 판단’은 기술표준원에서 정한 고시기준치인 30mg/㎏ 이하에 해당될 뿐 아니라 KATRI 테스트의 검출 한계치인 5mg/kg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다만 베이직하우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상품의 판매를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하며 제품을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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