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차업체들 판매목표 미달 “비상”

◎현대·대우 수출늘리기 본격 착수/기아 신차발표·쌍룡 판매강화도자동차업체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상경영에 나섰다. 7일 자동차업계는 올해 수출과 내수분야에서 모두 목표의 80∼90%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연말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수가 목표(82만5천대)의 90%선에 그치고, 수출도 60만대 목표의 92%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는 내수보다 수출확대를 통해 판매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이와관련, 정몽규 회장은 최근 수출을 늘리라는 특명을 내렸고, 각 지역본부별로 수출확대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자동차는 내수가 목표(46만대)보다 6만대 적은 4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출(KD포함)도 루마니아와 인도 등 주요시장의 경기불황으로 당초 목표(65만1천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새로운 할부판매제」를 이달부터 폐지, 차량인도금 납입만 유예하는 대신 무이자할부판매제를 도입, 선수금을 30% 이상 내는 고객에게는 24개월, 30% 미만은 15개월 무이자를 적용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부도유예협약 이후 판매부진으로 10월말까지 목표의 63% 밖에 달성하지 못해 목표달성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따라 진임회장은 판매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해외딜러, 현지공장 안정을 위해 공문을 보내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아는 오는 20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합동신차발표회를 갖고, 곧이어 전국적인 무료서비스 활동을 전개, 회생의지를 통해 판매확대로 이를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1만5천대의 판매목표를 세웠으나 지금 추세로 볼때 9만5천대를 판매, 82.6%의 달성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쌍용은 판매조건을 크게 완화하고, 체어맨 고객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섰다.<박원배·정승량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