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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워크아웃 조기졸업"
입력2002-01-24 00:00:00
수정
2002.01.24 00:00:00
2분기내 실현목표…4월 신청계획대우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추진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ㆍ4분기중 워크아웃 졸업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교보생명 주식의 처분과 현지법인 매각 및 기타 자산 처분을 통해 2,671억원을 마련, 차입금을 줄이고 영업이익을 확대하는 독자생존 방안을 마련했다"며 "4월중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와 관련, 해외 현지법인을 56개사에서 40개사로 줄이고 해외지사도 49개소에서 47개소로 축소할 방침이다.
또 자산매각 등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아 작년말 500%대인 부채비율을 올 연말까지 200%대로 낮출 방침이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11.7% 가량 늘어난 1,077억원으로 잡고 순이익도 특별이익 등을 통해 1,391억원의 흑자를 내도록 할 계획이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위해 매출 증가 목표는 약 7%로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수출은 34억8,100만달러로 작년보다 16%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수입은 3억2,400만달러로 51%, 3국간 거래는 14억달러로 17% 각각 늘릴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해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은 6조3,478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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