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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이와 말聯서 "승전보 울린다"

화와이와 말聯서 "승전보 울린다" 김미현등 레이디스오픈 출전 이번주 한국 선수들은 하와이와 말레이시아에 집결한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고우순 프로 등 여자 선수 8명이 미국LPGA투어 하와이언 누들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5만달러)에 출전하며, 강욱순과 안소니 강 등 남자선수 7명은 유럽투어 겸 APGA투어인 칼스버그 말레이시아 오픈에 참가한다. 미국PGA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최경주(31ㆍ슈페리어ㆍ스팔딩) 프로는 밥 호프 클래식대회 기간동안 텍사스주 휴스턴의 새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하와이언 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김미현, 박지은, 장정, 펄신, 하난경 등 LPGA 풀시드권자 5명과 대기자였다가 지난 9일 출전확정 통보를 받은 박희정, 13일(한국시간) 월요예선전에 3언더파 69타로 공동1위를 해 출전권을 얻은 한희원, 일본투어 성적으로 출전권을 받은 고우순 등이다. 강수연은 월요 예선전에서 1타차로 탈락했다. 이들 출전자는 시즌 초 미국무대를 강타한 한국 여자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김미현은 "지난주 다케후지오픈에서 샷 감각을 되찾았다"며 상위권입상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PGA투어 2주연속 우승을 일궈 낸 남자 선수들은 말레이시아 오픈에 참가한다. 출전자들은 강욱순, 신용진, 양용은 등 KPG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오태근(테드 오), 김용식(홀든 김), 위창수(찰리 위), 안소니 강 등 재미 교퍼 골퍼들이다. 이들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사기가 한층 고조돼 있지만 이번 대회가 유럽투어를 겸해 열려 쟁쟁한 유럽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우승고지에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주에 열리는 미국PGA투어 밥호프 클래식은 4개 코스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로 총상금 350만 달러가 걸려 있으나 타이거 우즈와 필미켈슨, 데이비드 러브 3세 등 톱 프로가 대거 불참, 빛이 바랬다. 지난해 우승자인 예스퍼 파네빅과 데이비드 듀발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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