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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전망] 대우조선·삼성重등 실적주목

판매동향·GM대우車인수 움직임 촉각1.4분기 실적발표는 이번주에도 관심을 끈다. 특히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실적이 좋은 업체들의 성적표 결과가 주목된다. 자동차는 4월 판매동향과 GM의 대우차 인수 움직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 2일께 나올 4월중 자동차판매 동향이 관심을 끈다. 국내경제 회복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시점인 만큼 2ㆍ3월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내수판매의 4월실적은 평소보다 의미가 크다. 판매가 늘어날 경우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현대차의 라비타 판매동향도 관심을 끈다. 대우차 인수의사를 밝힌 뒤 구체적인 액션이 없는 미국 GM이 한달이 바뀌면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있다. ◇반도체 가격은 아시아지역의 D램 현물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그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 PC133은 1.2% 하락한 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월 한달 동안 18%나 하락한 것. 최저가격은 3.8달러 수준이다. 민후식 한투증권 연구위원은 "5월 비수기를 맞기전에 재고를 처분했으며 인텔이 펜티엄4 CPU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싱크로너스 D램 가격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D램의 최대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기업설명회에서 예상보다 생산성 향상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 1.4분기 실적이 관심사. 대우조선은 3일 63빌딩에서 IR(기업설명회)를 갖고 실적과 올해 전망을 내놓는다. 삼성중공업도 빠르면 주말게 실적이 나올 전망이고 현대중공업은 10일께로 예정돼 있어 조선업계 빅3의 실적비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1.4분기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지만 통상마찰 우려로 수주를 자체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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