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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복잡한 스마트폰 화면에 전화ㆍ문자ㆍ주소록 등 필수적인 메뉴만 띄워두고 이용할 수 있는 'T간편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 내로 출시될 T간편모드는 스마트폰 화면을 일반 휴대전화처럼 간결하게 바꿔준다. 문자발신 창과 숫자 키패드, 주소록ㆍ와이파이 설정ㆍ카메라 메뉴 등 핵심 기능을 터치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원래 화면과 T간편모드를 오갈 수 있다.
T간편모드로 설정해 놨더라도 인터넷 메뉴나 단축키를 통해 웹서핑ㆍ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일반 휴대폰의 장점인 전원 관리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에 배터리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맞춤 절전 기능이 작동한다. 스마트폰 첫 화면처럼 메모리(RAM)를 과도하게 사용하지도 않는다. 조작이 단순하고 편리한 일반폰과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함께 쓰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T간편모드는 이달부터 출시되는 SK텔레콤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T간편모드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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