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곡물 가공제품 제조업체인 대두식품의 조성용(56ㆍ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대표는 1988년 가업인 군산 이성당제과점을 근간으로 대두식품을 창업, 앙금분야 기술력을 통해 쌀가루의 산업화 등 우리나라 곡물 가공식품의 선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업 당시 앙금분야 최초로 방부제 무첨가 제품을 개발했고, 업계 최초로 자동 공정을 도입했다. 이후 떡고물, 양갱, 죽, 빙수제품, 쌀 빙수떡, 화과자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최고의 곡물 가공제품 전문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매출은 651억원.
특히 90년대 중반부터 제빵 분야에서의 쌀가루 산업화 기술개발 노력으로 2005년 국내 최초로 과학화된 '쌀가루 전문공장'을 짓는 한편 '화과방', '햇쌀마루' 등 고유브랜드 개발로 독자적 영업기반도 구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