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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과 동반성장 할 것"

도레이 "시너지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으로"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도레이첨단소재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웅진케미칼의 주요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웅진케미칼과의 상호보완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사업 간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의 기업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사업 간 시너지·역량통합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소재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적인 고용과 오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웅진케미칼에 대한 성장 가능한 경영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업 부문별로는 부직포 사업의 경우 웅진케미칼의 고기능 원면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 흡음재, 산업용 필터류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세계 5위에서 2020년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도레이의 첨단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국내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막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수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1999년 새한(옛 제일합섬, 현 웅진케미칼)의 합작투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3,300억원이다.

앞서 새한은 2008년 웅진그룹으로 넘어가 웅진케미칼로 사명을 바꿨다. 양사는 지금도 구미공장의 일부 시설을 공유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다. 웅진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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