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일리톨껌'공방 롯데승리로 일단락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롯데제과와 동양제과가 '자일리톨껌'의 효능을 놓고 벌였던 비교 광고전이 롯데의 승리로 일단락됐다.롯데제과는 서울지법 서부지원이 최근 자사의 광고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수용해 동양측에 대해 기존 광고 및 이와 유사한 광고를 중단하도록 판결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 초부터 시행된 비교 광고의 적정 수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법원측은 기존 제품이 화학적으로 만들어졌다거나 동양의 제품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취지의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광고상에 'O, X'라는 도안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가격이 싸졌다 ▦100% 발효법으로 만들어졌다는 등의 표현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편 동양제과는 "법원이 비방 광고라는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화학적 촉매로 만든 자일리톨껌 광고만을 금지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상범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