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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변해야 산다"

"총재라 부르지 말라" 소탈한 이미지 강조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9일 서울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선 출마선언 사흘째인 이날 이 후보는 대선캠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고영권기자

이회창 "변해야 산다" "총재라 부르지 말라" 소탈한 이미지 강조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9일 서울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선 출마선언 사흘째인 이날 이 후보는 대선캠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고영권기자 '변해야 산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9일 초미니 선거조직을 출범시켰다. 단기필마로 나선 이 후보는 과거의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소탈하면서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 후보는 5개팀으로 꾸려진 선거기구의 사령탑 격인 전략기획팀장에 강삼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홍보팀장은 최측근인 이흥주 특보, 조직팀장은 김원석 전 경남도지사, 정책팀장은 윤홍선 전 총리실 정무수석비서관, 공보팀장은 이영덕 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이 각각 맡았다. 이들은 97년ㆍ2002년 선거를 도왔던 인사다. 대변인은 미정이며, 탤런트 오지명씨가 선거운동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홍보팀장은 "선거대책위원회 개념이 아니며 굳이 말하면 '대통령선거 대책기구'다"며 "이 후보가 직접 5개 팀장의 보고를 받고 회의를 수시로 열어 전략을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한 이 후보는 사무실 책상 위로 뛰어 올라가 "국민이 '이회창과 우리를' 완전히 달라졌다고 여겨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순전히 발로 뛰자"고 역설했다. 이틀째 남색 점퍼를 입은 그는 "나를 총재라 부르지 마시라. 우리는 동지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5,000원짜리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이명박 후보와 다른 대북관도 설명했다. 그는 10일 중소기업인 30여명과 북한산 등반을 하며 중소기업 정책을 밝힐 계획이며, 오는 12일부터는 버스를 타고 9일 동안 지방을 순회하는 강행군에 들어간다. 입력시간 : 2007/11/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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