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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께 첫선’/은행 금융채발행 발빠른 행보

◎올 발행물량의 23%… 수급 불균형 심화/조달자금 주로 SOC 등 장기투자 활용은행들은 정부의 금융채 발행 허용조치에 따라 전산개발과 실물제조 등을 9월말까지 끝내고 이르면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융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3월말부터 두달간에 걸쳐 은행연합회에 모여 금융채발행에 따른 실무자회의를 가졌으며 지난 5월부터 은행별로 금융채 발행에 필요한 전산개발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일반은행의 금융채 발행한도를 자기자본의 50%로 제한하고 만기도 3년이상으로 제한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자기자본이 19조2천억원에 달해 약 9조6천억원가량을 발행할 수 있다. 단 시행후 1년간은 자기자본의 25%로 제한하고 있어 내년 7월까지 약 4조8천억원가량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 금융채 발행물량 20조4천7백억원의 약 23.4%를 차지해 금융채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수급불균형으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들은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구매출을 추진하되 일시에 큰 자금이 필요한 경우 주간사를 정해 일괄인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금융채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주로 사회간접자본등 장기투자자금으로 활용하고 BIS기준 자기자본확충을 위해 후순위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5년만기의 금융채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만기 3년이상 금융채만 허용하되 당장 산업은행 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산금채 금리를 시중금리에 연동시키는 한편 경쟁입찰방식 등 발행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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