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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 제일모직 상무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의 2013년 봄ㆍ여름(S/S)컬렉션을 개최했다.
파리 컬렉션은 세계 패션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패션쇼로 디자이너 정욱준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파리 컬렉션에 11번째 참가했다.‘DU-AL(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라는 컬렉션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슬림한 실루엣과 오버사이즈의 실루엣을 동시에 선보여 극적인 대비를 연출했으며 재킷과 재킷을 겹쳐 입거나 셔츠 위에 셔츠를 입는 등 의상의 레이어드를 통해서도 주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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