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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월드컵경기 유치 철회”

◎경기장건설비 등 아껴 경제난 극복 사용충북도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청원 오송 경기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을 받는등 나라의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때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및 이에따른 간접 지원시설 등에 필요한 2천여억원의 재원을 아껴 우선 경제난 극복을 위해 써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94년 9월 월드컵축구대회 유치 신청을 낸 뒤 95년5월 축구전용경기장 건설기본계획설계를 마치고 96년 8월에는 도내 3천8백명의 인사들로 청원 오송경기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활동을 벌여왔다.<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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