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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매각 무산에… 그랜드百 급락

그랜드백화점이 일부 매장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없던 일로 됐다는 소식에 10% 이상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그랜드백화점은 장 중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10.11%(660원) 하락한 5,8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5거래일 동안 13.29% 급락했다.

그랜드백화점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껏 추진됐던 일부 매장 매각 계획이 백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랜드백화점은 인천 계양 그랜드마트와 자회사인 그랜드유통이 보유한 수원 영통 그랜드백화점 등을 롯데쇼핑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양측간 의견 차이로 기존 계획이 없던 일로 됐다. 이와 관련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달 16일 한국거래소 조회공시에 “롯데쇼핑에 일부 점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달여 만에 이날 공시에서“기존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번복했다.



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매장을 매각하기로 했던 방안이 무산된 것은 양측간 의견 차이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수 희망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일부 매장에 대한 매각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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