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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 유통 내년 2월께 마무리될듯

구권 물량 빠르게 소진…신권 비중 지난달 69%로


새 은행권이 구권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신권 유통물량이 70%선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당국은 내년 설을 맞는 2월께면 신권 유통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신권의 비중(장수 기준)은 1만원권 70.6%, 5,000원권 79.9%, 1,000원권 63.7% 등 총 69.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새 1만원권의 경우 17조329억원, 5,000원권 8,882억원, 1,000원권 7,633억원 등 총 18조6,844억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새 1만원권과 1,000원권은 올 1월 발행됐으며 새 5,000권은 지난해 1월 유통되기 시작했다. 1월 12.3%에 달했던 신권 유통물량 비중은 매달 6%가량 늘어나면서 7월(52.4%) 처음으로 구권보다 높아졌다. 특히 9월 화폐 수요가 많은 추석을 쇠고 60% 중반대로 껑충 뛰었고 지난달에도 구권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70%대에 진입했다. 이 같은 신권의 구권 대체율은 일본에 비해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4년 11월 은행권 3종을 전면 교체한 일본의 경우 새 1만원권의 유통비중은 1년 경과 뒤 62.5%에 그치는 등 2년6개월이 지난 올 4월 현재 신권 전체 유통비중은 74.4%에 이르고 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구권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비중치를 정확하게 전망할 수는 없다”면서도 “연말까지는 신권 비중이 70% 중반대에 이르고 내년 설이 끼는 2월쯤이면 구권 회수율이 높아지며 신권 유통발행이 대강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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