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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선재생산량 2,000만톤 돌파/18년6개월만에
입력1997-09-14 00:00:00
수정
1997.09.14 00:00:00
한상복 기자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지난 79년 포항 제1선재공장을 가동한 이래 18년6개월만에 선재생산 2천만톤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3개의 선재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포철은 이날까지 1선재공장에서 9백48만톤, 2선재공장에서 4백89만톤, 3선재공장에서 9백48만톤의 선재를 각각 생산했다.
포철이 지금까지 생산한 선재 2천만톤을 직경 5.5㎜의 선재제품으로 계산할 경우 총연장 길이가 무려 1억1천만㎞로 지구를 2천7백50바퀴 돌 수 있으며 달까지는 1백44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선재는 못과 철사 바늘 등을 만드는 보통강 선재와 나사 볼트 피아노줄 등을 만드는 특수강 선재로 구분된다.
포철은 지난 79년 연산 59만톤 규모의 1선재 공장을 준공해 보통강 선재의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특수강 선재를 생산하기 위해 84년 11월 연산 35만톤 규모의 2선재공장을 건설했으며 88년 11월에는 연산 54만톤의 3선재 공장을 건설해 자동차 타이어코드 등 고급제품까지 만들고 있다.
특히 2선재공장은 지난 85년 11월 포철이 자체 노력으로 저온가열 및 저온압연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연료원가단위가 당시 세계 최고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으며 1선재공장은 지난 8월 작업률 92.44%를 기록, 일본 최고기록인 신일철의 90.6%를 누르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작업률이란 작업할 시간에 대한 순수작업시간의 비율로 작업능률의 정도를 나타내며 작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설비관리나 예방정비에 철저하다는 것을 증명한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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