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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찬 세중나모 대표 "여행사 추가 인수 고려"

“패키지 여행 부문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투어몰 외에도 2~3개의 여행업체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재찬 세중나모여행 대표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행업은 마진이 높지 않기 때문에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몇 개 업체와 접촉중이며 추가인수를 통해 20만명의 고객(항공권 판매 기준)을 가진 업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용여행 전문업체인 세중나모는 지난 13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여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투어몰여행지분 33.62%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세중나모는 투어몰여행에 대한 인수과 완료될 경우 항공권 판매실적 가운데 인원수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에 이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세중나모 측은 “당분간은 세중나모와 투어몰 두 브랜드로 갈 예정이지만 두브랜드의 합병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여행업체들이 심한 부침을 겪어 왔다“며 “세중나모는 1982년부터 세중 브랜드로 꿋꿋이 살아남았고 앞으로는 상용여행과 패키지여행 부문을 양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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