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4만~5만개씩 늘던 신설법인은 2010년 6만312개, 2011년 6만5,110개로 늘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7만개를 돌파했다. 신설법인의 증가세는 중ㆍ장년층의 창업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의 신설법인 증가비율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해 부도업체 수는 총 1,228개로 파악됐다. 전년도 1,359개에 견줘 소폭 줄었다. 2000년 6,693개에 이르던 부도업체는 계속해 줄어들다 2009년(1,998개) 2,000개 아래로 내려왔다. 한은은 “어음 이용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에 통계상 부도업체가 적게 잡힌다”며 “실제 기업경기를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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