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쌍용양회 지분 9.34%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본입찰에 참가한 PEF 2곳 중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 주식양수계약을 맺고 쌍용양회 지분을 최종적으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5년 11월 4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쌍용양회 출자전환에 참가, 지분을 취득했다. 쌍용양회의 최대주주는 태평양시멘트로 27.49%를 보유 중이며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인 산업은행(13.81%), 신한은행(12.45%), 서울보증보험(10.54%)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