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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서울경제 광고대상] 금융광고 새모델 제시 자극

우수상 '조흥은행' - 10억원 이상 소수 고액자산가를 주요 타깃으로 한 CHB (Private Banking)은 자산운용 전문가 그룹인 PM(Portfolio Management)팀을 통해 포트폴리오 전략제시에서 자산운용, 투자성과 관리까지 종합적인 고객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프로그램이다. 우리 광고는 전통적인 명품지향형 광고에서 보여진 것과 같이 '권위', '귀족지향' 등을 내세우는 카피와 비주얼 보다, 물질적 실리(Bourgeois)와 정신적 풍요(Bohemian)를 동시에 누리는 상류계급의 신조어인 보보스(BOBOS)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크리에이티브(Creative)로 나타내고자 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그들만을 위한 CHB Private Banking, 당신께는 죄송합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축구공을 들고 있는 1차 캠페인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고자 했던 자신의 꿈을 찾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새로운 부자를 표현했다. 편안한 모습으로 숲속에서 드럼 연주를 즐기고 있는 2차 캠페이 또한 삶의 편안함과 넉넉함을 즐길 줄아는 프라이비트 뱅킹 고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없이 뭔가 특별한 서비스를 한다는 호기심을 불어 일으킨 점이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데 일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이 금융광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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