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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양방향 멀티」 시범서비스

◎강남 1,000가구대상 12월말께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이 올해말부터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한전은 제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을 통해 한전의 케이블TV 서비스대상이 아닌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구축, 오는 2000년부터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전국 6대도시로 확대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전은 또 하나로통신과 함께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 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전은 이에앞서 금년말부터 서울 강남지역 1천가구를 대상으로 양방향 멀티미디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전이 출자한 두루넷(대표 이룡태)과 함께 벌이는 이 사업은 케이블TV망을 통해 가입자의 개인용 컴퓨터로 서비스된다. 이에따라 시범서비스 가입자들은 PC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Video On Demand) 및 주문형 원격교육(EOD·Education On Deman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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