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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 북 생화학 공격 대비 한.미 9천억 예산 투입
입력1999-10-12 00:00:00
수정
1999.10.12 00:00:00
전광삼 기자
국방부가 12일 펴낸 「1999~2000 국방백서」에 따르면 미국은 화생무기 사용국가에는 핵무기를 대응수단으로 한다는 신핵전략을 채택, 화생무기 대확산 전략의 추진을 위해 47억달러를 투입키로 결정하고 최우선 투자집단에 주한미군을 선정했다.우리 군도 지난해 「화생전 위협 종합대비책」을 수립해 화생정책부서및 화학부대편성을 보강하는 한편 화생방 방호장비 및 물자증강을 위해 향후 5년간 3,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미 연합작전계획 5027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연합 정보장비로 24시간대북감시를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및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전면전 도발시에는 공격작전으로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시킨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해공군 병력을 1만3,000여명 늘리고 잠수함과 공기부양정을 20여척 증강시키는등 기습공격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년대부터 생화학무기 대량생산능력을 갖춰 화학탄 보유량이 종전 1,000톤에서 2,500∼5,000톤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탄저균등 생물학무기도 10여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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