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비스타 쇼크'에 급락
입력2006-03-22 17:27:12
수정
2006.03.22 17:27:12
지수 26P 급락 1,309…다시 1,300선 지지 테스트
코스피지수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스타 쇼크’로 다시 1,300선까지 밀려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악화 우려로 전날보다 26.82포인트(2.01%) 하락한 1,309.83포인트로 장을 마쳐 다시 1,300포인트 지지 여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 지수 하락은 하반기 D램 수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MS의 차세대 윈도 비스타의 일반용 버전 출시가 내년 1월로 연기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의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진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뉴욕이코노미클럽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비스타 출시 연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는 이날 3.31%나 빠졌으며 하이닉스도 3.70%나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해외발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시장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없어 4월 중순까지 불안한 박스권 조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1,300포인트 지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 약세의 영향으로 12.52포인트(1.90%) 떨어진 645.47포인트로 마감하며 650선이 무너졌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