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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담/염전부지 8백만평 매각 대규모자금 유입(코스닥 재무우량사)

◎강남본사사옥 임대수입 등 재무구조 우량코스닥기업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성담(회장 정평섭)은 천일염사업을 하던 대한염업주식회사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정부투자기관인 대한염업은 지난 63년 설립돼 72년 민영화되면서 현 성담의 대주주인 정회장이 인수했다. 이후 성담은 95년 7월 정부의 천일염 구조조정과 함께 염전이 폐지되기까지 천일염 사업에 전념했고 이후 사업구조조정을 모색중이다. 성담은 그동안 염전부지로 현재의 시화공단, 남동공단, 시흥공단 등에 보유하고 있던 8백만평중 5백50만평을 정부에서 수용, 막대한 매각대금을 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2백50만평도 정부의 도시계획등에 따라 일부 수용되면서 매각대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현재의 주 사업내용은 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15층 본사사옥중 14개층을 임대해 주는 임대사업이다. 여기에 염전매각대금이 들어오면서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모색중인 신규사업은 유통업이다. 신세계와 계약을 맺는 프랜차이즈방식으로 시화공단에 E마트건설을 진행중이다. 또 해외사업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사업전환기인 만큼 매출액이나 경상이익은 크지 않다. 그러나 우량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차입이 거의 없는 건전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E마트 건설역시 금융기관 차입없이 전액 내부유보자금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자등 금융비용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 부담률이 0%이며, 부채비율은 26.7%, 자본과 이익잉여금 등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유보율은 1천2백52%이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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