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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등 호조 누적수익 70%선

[조영훈기자의 투자게임]가파른 상승장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2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탄 뒤 일시 기간조정을 거쳐 다시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지난주에는 동양고속과 현대증권에 이어 아남반도체(우)와 삼보컴퓨터로 갈아타 누적수익률이 70%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급등장세에 대비해 저가대형주 종목을 중심으로 중기보유전략으로 전환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 월요일 674포인트를 고점으로 주말 640선까지 후퇴했지만 누적수익률은 70%에 근접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경우 방어적인 투자에는 적격이지만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경우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드러나고 있어 이번 주에는 상승탄력이 큰 다른 저가대형주 또는 금융주로 교체매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정을 한차례 거쳤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11월19일 활발한 교체매매 현대증권 4,000주와 동양고속 5,290주를 팔아 아남반도체(우)와 두산중공업으로 교체매매를 단행했다. 금융ㆍ건설주의 추가상승도 기대했지만 보다 다양한 종목을 공략하기 위새서다. 현대증권으로는 3.1%, 동양고속으로는 10.0%의 수익률을 올렸다. 아남반도체(우)는 보통주보다 상승탄력이 뛰어난 데다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 일부를 사들였다. 두산중공업은 중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했다. 저가대형주 중에서 저평가됐고 테러사태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 11월20일 삼보컴퓨터로 교체 아남반도체(우)가 하루만에 3%에 가까운 수익을 안겨준데다 구주와의 가격갭이 너무 적다고 판단해 일단 팔았다. 새 종목으로는 삼보컴퓨터를 선정했다. 이머신즈 지분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난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도 추가적으로 2,000주를 늘렸다. ◇ 11월 26일 두산중공업 매수 삼보컴퓨터가 1주일 만에 14.2%의 수익을 안겨줬다. 일단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70선을 넘어선 만큼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매도했다. 그러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방어적인 주식으로 게걸음을 보이고 있던 두산중공업으로 전량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1주일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급등락을 거쳤지만 두산중공업은 매수단가인 8,700원 내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누적수익률도 70% 내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 안정주에서 공격적인 주식으로 교체예정 이번 주에는 다시 한번 공격적인 전략으로 매매패턴을 바꿔볼 예정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 중반 사흘에 거쳐 조정을 거쳤다. 특히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하는 조정을 거친 만큼 종합주가지수는 최소한 20일선과 전고점(674포인트) 사이에서 활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기간동안 새로운 종목군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동성 수혈이 계속될 경우 금융주로 다시 한번 활발한 상승행진도 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에 맞게 공격적인 전략으로 대응하면 좋을 것을 보인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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