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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초공사 한창… "디스플레이 새 역사 쓴다" 부푼꿈

삼성 탕정 5.5세대 아몰레이드 라인 건설 현장 가보니…<br>LCD·유리기판서 아몰레드까지 삼각 클러스터 구축<br>모든 작업 첫 시도… 세계 최대·최첨단 단지 탈바꿈

삼성의 탕정 LCD 단지 전경과 현재 운영 중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제조 현장. 5.5세대 아몰레드 라인이 건설되면 탕정 단지는 LCDㆍ아몰레드ㆍ유리기판 등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ㆍ최첨단 디스플레이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SetSectionName(); 삼성, 기초공사 한창… "디스플레이 새 역사 쓴다" 부푼꿈 삼성 탕정 5.5세대 아몰레이드 라인 건설 현장 가보니…LCD·유리기판서 아몰레드까지 삼각 클러스터 구축모든 작업 첫 시도… 세계 최대·최첨단 단지 탈바꿈 탕정=이종배기자 ljb@sed.co.kr 22일 충남 아산시 탕정에서 열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5.5세대 아몰레드 기공식에서 박기석(왼쪽 세번째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최치훈 삼성SDI 사장, 강호문 SMD 사장,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등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충남 탕정의 삼성 LCD 단지를 둘러보면 한편에 'A-2 Project'라는 팻말이 붙은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ㆍ아몰레드)의 'A'와 두 번째 제조라인을 의미하는 '2'를 따 이름 붙인 이 현장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5.5세대 아몰레드 제조라인 공사 현장이다. 최근 기자가 찾았을 때는 13만8,600㎡(4만2,000여평) 부지에 쉴 새 없이 건설 중장비가 땅을 다지고 있었다. 기초공사가 막 시작된 단계로 현장에서 만난 한 책임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탕정 단지의 총 규모가 460만㎡(138만여평)로 큰데다 공사 초기여서 건설 중장비와 현장 인력만 눈에 띄다 보니 13만㎡ 규모의 5.5세대 제조라인 공사 현장은 확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SMD의 5.5세대 아몰레드 제조라인 건설이 삼성 디스플레이 역사에 또 하나의 신기원을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5.5세대 아몰레드 공장 건설이 전세계에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세계 최초이다 보니 마땅히 참고할 만한 자료도 없다. 공장에 들어가는 각종 설비를 협력업체들과 협의해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만들고 있다. 한마디로 공장건설부터 설비제작 및 반입 등 거의 모든 작업이 세계 최초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공사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의 얼굴에서 '세계 최초'를 만들어나간다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유의진 전무(A2사업화 팀장)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도하다 보니 많은 것들이 대외비이고 그렇다 보니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하루라도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5세대 아몰레드는 또 현재 중소형 위주로 형성된 아몰레드 시장을 대형 위주로 바꿀 촉매제다. SMD는 현재 모바일 등 글로벌 중소형 아몰레드 시장에서 독보적 세계 1위다. 5.5세대가 완공되면 대형 아몰레드 시장에서도 이 같은 지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SMD의 한 관계자는 "새로 건설되는 5.5세대 라인의 생산능력은 기판 기준으로 월 7만장 규모"라며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SMD의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SMD의 5.5세대 아몰레드 제조라인 건설과 더불어 삼성의 탕정 LCD 단지도 세계 최대ㆍ최첨단 디스플레이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재 탕정 LCD 단지에는 7세대와 8세대 LCD 제조시설과 기판유리를 공급하는 삼성코닝정밀소재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짓고 있는 5.5세대 아몰레드 공장이 들어서면 탕정 단지는 LCD와 유리기판에서 이어 아몰레드까지 한데 모인 세계 최대 및 최첨단 디스플레이 단지가 된다. LCDㆍ유리기판ㆍOLED가 한데 모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은 탕정 단지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OLED 제조라인이 들어서면 탕정 단지는 LCDㆍ아몰레드ㆍ유리기판으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의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삼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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