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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국민은행 업무협약
입력2009-02-12 20:03:34
수정
2009.02.12 20:03:34
녹색산업 7,500억 보증 지원<br>보증료·금리 우대조치도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7,5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보와 국민은행이 지난달 23일 체결한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협약'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기보에 5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5배인 7,50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업체당 평균지원 금액을 3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2,500개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게 돼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보증의 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기보와 국민은행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이다. 자금 용도는 운전 또는 시설자금이다.
이번 협약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은 파격적인 우대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보는 100% 보증으로 운영해 국민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3%포인트 감면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은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우대하고 대출절차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2010년 말까지 2년 동안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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