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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환경친화형사업 집중 육성
입력2002-03-20 00:00:00
수정
2002.03.20 00:00:00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새한이 환경친화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일 새한에 따르면 산업용 제품생산 확대, 해외진출 강화, 수출거래선 다변화,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환경사업 부문 매출을 1,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올해 매출 목표 624억원의 2배 수준이다.
새한은 이를 위해 액체 내에 포함된 마이크로 단위의 입자를 제거하는 마이크로 필터의 경우 생수, 식음료 업계에 이어 전자, 반도체, 제약업종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가정용 보다는 산업용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수처리 부문은 대형 엔지니어링 회사와 연계해 영업력을 높이고 하수처리, 축산폐수처리기술 등 신기술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새한은 또 각종 포장재, 광고 장식물, 의약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환경친화형 소재인 A-PET의 경우 국내 최대규모(연 1만8,000톤)를 바탕으로 일본 중심의 수출체제에서 탈피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특히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부족에 따른 해수담수시장의 형성, 지하수 고갈에 따른 지표수 활용연구 본격화, 하수ㆍ폐수처리의 법적 규제 강화, 필터 수요량 증가 등 환경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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