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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고교생 멀티저작용 SW개발/현대에“20억주면 팔겠다”제의

◎화이트미디어 이상협 사장… 현대선 긍정반응「피라미가 용을 타고 승천한다」 18세 소년사장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현대그룹의 거대한 판매망에 실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유럽·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전망이다. 아직 고등학생인 화이트미디어의 이상협(18) 사장은 자신의 기술을 현대쪽에 판매키로 잠정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사장은 『현대에 독자개발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97」의 전세계 판매권(글로벌마켓팅 옵션)을 계약금 20억원에 넘기겠다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현대쪽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그러나 『제품의 개당 로얄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15일 현대와 다시 조율한뒤 조만간 정식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이와관련, 화이트미디어와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현대정보기술이 디자인 등 제품을 보완하고, 금강개발이 청주공장에서 CD­롬형태로 제작해 현대종합상사의 판매망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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